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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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슈퍼리그] 두산, 국군체육부대 꺾고 선두 확정

기사입력 2010.08.16 18:04 / 기사수정 2010.08.16 18:3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호화 멤버 두산베어스가 국군체육부대를 누르고 슈퍼리그 8승2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2위 충남도청(5승1무4패)을 승점 5점 차로 제치고 남은 3라운드 두 경기에 상관없이 1위를 확정지었다.

16일, 강원도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 SK 핸드볼 슈퍼리그' 3라운드에 출전한 두산베어스는 국군체육부대를 27-22로 누르고 승리를 거두었다. 현재 슈퍼리그 순위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두산은 8승 2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수성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최다득점(2905점)을 기록한 윤경신(37, 두산)과 '멀티 플레이어' 정의경(25, 두산) 등이 버티고 있던 두산은 패기의 국군체육부대를 상대로 한 수위의 기량을 펼쳤다.

두산은 윤경신의 연속골로 4-2로 앞서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국군체육부대는 속공으로 두산을 추격했지만 두산의 골키퍼 박찬영(28, 두산)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박찬영의 선방에 힘입은 두산은 속공 기회를 많이 잡았고 이를 골로 연결하면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13-8로 전반전을 마무리지은 두산은 정의경의 골로 후반전을 시작했다. 허길홍(두산)과 윤경신의 속공이 연속적으로 터지면서 국군체육부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국군체육부대는 수비에 이은 빠른 공수전환으로 추격을 펼쳤지만 윤경신의 슛을 막아내지 못했다. 파워가 실린 중거리 슛은 물론, 상대 수비수의 빈 공간을 뚫고 들어가는 절묘한 슛으로 윤경신은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렸다.

또한, 골키퍼 선방에 이은 속공도 살린 두산은 국군체육부대를 27-22로 꺾었다. 국군체육부대는 경기 막판, 화려한 세트플레이를 펼치며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핸드볼 슈퍼리그 마지막 3라운드에 들어선 두산은 18일 웰컴론코로사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한편, 이 경기에 앞서서 열린 충남도청과 인천도개공사와의 경기에서는 16-16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 = 윤경신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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