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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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척"…'맛남의 광장' 농벤져스·홍진영, 해남 김부각→김찌개 '극찬'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4.10 10:50 / 기사수정 2020.04.10 09:27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맛남의 광장' 농벤져스와 홍진영이 해남 김을 이용한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전라남도 해남을 방문한 농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과 김동준은 해남 김 양식장에 방문했다. 어민들은 잘 팔리지 않는 김에 대해 고충을 토로했다. 그들은 "지난해 9월 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장비까지 싹 갈았다. 전국에서 우리 마을이 제일 손해가 크다"라고 전했다.

태풍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수온이 올라가는 것도 문제였다. 온난화 현상으로 김이 다 죽어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심지어 코로나19 여파로 수출마저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 현재 김은 1kg에 약 천 원꼴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에 백종원이 김에 대한 메뉴를 고민하던 중, 여름에 급랭한 김을 해동해 먹는 김 물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어민들은 "김 물회는 팔지 않고 우리만 먹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냉동 김은 바닷물과 함께 냉동을 해야 변질을 막을 수 있다"라고 하자 백종원은 "냉동해서 팔면 가공 과정을 줄여 김을 저렴하게 유통할 수 있다. 마트 입장에서도 좋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다음날 백종원의 집에 농벤져스가 모였다. 그는 아침 식사로 해남 김을 이용한 김국밥을 준비했다. 맛을 본 양세형은 "식감이 미역과 다르다"라고, 김희철은 "난리 났다. 또 먹을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이후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새로운 농벤져스로 합류했다. 그들은 차를 타고 해남 숙소로 향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홍진영의 요리 실력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홍진영은 "백 선생님 앞에서 이런 말 하기 뭐 하지만, 시집갈 준비가 되어 있는 정도다"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도착한 농벤져스들은 김 요리 연구를 시작했다. 백종원은 마른 김을 사용한 김부각을 첫 번째 메뉴로 선보였다. 홍진영이 보조로 나섰고, 그들은 찹쌀풀을 바른 김에 통깨를 뿌렸다.

이때 백종원은 "튀기기 전에 새우가루를 첨가할 거다"라고 말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홍진영은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도 딱이겠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그들은 본격적으로 김부각을 만들기 시작했다. 홍진영은 마른 김에 풀을 완벽하게 바르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백종원이 그를 편애하자 김희철은 "게스트 부르지 마라. 왜 우리 사이를 멀어지게 하냐"라고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완성된 김부각을 맛본 농벤져스들. 김희철은 "새우 과자 가루에서 액기스 부분 같다", 홍진영은 "혹시 여기 꿀 바른 거 아니냐"라며 감탄했다.

또, 백종원은 생김을 이용한 김전을 만들기 시작했다. 반죽이 완성되고, 양세형이 그것을 부치기로 했다. 그는 "김이 익으면서 점점 녹색으로 변한다"라며 신기해했다.

진도 대파와 해남 김의 컬래버로 완성된 김전. 이때 홍진영은 "전에 그림을 그렸는지 그라데이션이 되어 있어서 눈으로 먹는 게 너무 맛있다"라며 남다른 표현력을 선보였다. 김희철은 "3인분 리액션을 혼자 다 한다"라며 견제해 폭소케 했다.

이어 시식을 하던 홍진영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너무 부드럽다. 입안에서 김이 살사 춤을 춘다"라며 "식감이 쫀득이 아니라 쫜득쫜득하다"라고 극찬했다. 

이후 백종원은 김찌개도 조리했다. 그는 "밥반찬도 되고 술안주도 될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돈, 양파, 고춧가루, 된장, 멸치 액젓, 생김 등을 넣고 끓여 완성한 김찌개. 양세형은 "김에서 주는 담백함이 매운 걸 잡아준다"라고, 홍진영은 "삼겹살의 느끼함을 다 잡아준다. 바닷속의 경찰이다"라고 감탄했다. 이들은 삶은 소면을 넣어서도 먹으며 흡족한 시간을 보냈다.

'맛남의 광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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