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열애 공개에 이어 동거 고백까지, 솔직한 소통으로 대중과 교감하고 있다.
김구라는 지난 8일 공개된 KBS 웹예능 '구라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자친구와의 동거 사실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다른 프로그램들을 통해서도 몇 차례 공개했던 단골 백반집의 근황으로 먼저 말문을 열었다.
김구라는 "일주일에 4~5일씩 가는 밥집이 있어서 거기서 아침밥을 해결했다. 거의 식구처럼 지냈다"며 이전의 소식을 알리고, 최근 식당을 찾지 않게 된 이유로는 "요즘 여자친구 이야기를 많은 분들이 물어보시는데, 저희 집에 같이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구라는 "여자친구와 같이 있고 아침밥도 해주다보니 그 백반집을 갈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 1월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김구라는 유재석, 박명수와 근황을 나누던 중 "여자친구 생겼다던데?"라고 묻는 박명수의 말에 "혼자 살 순 없잖아"라며 시원하게 열애를 인정했다.
또 "우리가 또 장래를 예측할 수가 없기 때문에, 섣불리 이 나이에 뭘 얘기하긴 좀 그렇다. 뭔가 결심이 섰을 때 얘기를 하려고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고, "결심이 서면, 저희도 (결혼식에) 가야죠"라는 유재석에게 "난 결혼식은 안할거야"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래도 조촐하게 하셔야 하지 않냐"는 유재석의 말에 김구라는 "내 나이에 결혼식은 좀 그렇지 않나. (결혼식을 해도) 극비로 하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1월 열애 공개에 이어 동거 고백까지, 공개하기 꺼려질 수 있는 사생활 이야기를 연이어 소탈하게 털어놓고 있는 김구라의 행보에 많은 누리꾼도 놀라워하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구라철'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