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이 직접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남편 진화의 3개월 간 무수입으로 더욱 절약을 고민하는 함소원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함소원은 마마, 진화와 가족회의를 소집했고 "이번 달 공과금이 한 달 동안 10만원 나왔다. 예전에는 1~2만원 정도였다"며 집안 상황을 설명하며 절약에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함소원은 화장실로 이동해 자신의 긴 생머리를 가위로 직접 자르기 시작했다.
거침없이 머리카락을 자르는 함소원의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는 경악했다. MC와 패널들은 "메이크업과 머리 하는 것을 영상으로도 보여주지 않았었냐"고 물었다.
이에 함소원은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은 협찬이 안 되지 않냐"라면서 "직접 자른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아저씨'의 원빈이냐"고 웃으면서 "콘셉트라면, 콘셉트를 잘못 잡은 것 같다"고 놀라워했다. 이를 듣던 장영란도 "저도 짠순이 (함)소원 언니의 모습을 보고 작가에게 직접 물어본 적이 있다. '저 언니 콘셉트야, 뭐야'라고 물었는데 콘셉트가 아니라더라"고 일화를 전했다.
함소원은 "뒷머리도 제가 직접 잡아서 길이를 재고 자른다"며 변함없는 짠순이이 면모를 과시했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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