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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로드, 3연타석 홈런쇼…ML 타점 선두

기사입력 2010.08.15 13:07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알렉스 로드리게스(35, 뉴욕 양키스)가 3연타석 홈런쇼를 선보이며 5타점을 한 경기에 쓸어 담았다.

15일(이하 한국시각),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한 로드리게스는 6회 초 세 번째 타석, 7회 초 네 번째 타석, 9회 초 다섯 번째 타석에 연거푸 홈런포를 가동했다. 홈런 3개 포함 5타수 4안타에 5타점을 쓸어 담은 로드리게스는 타점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로 나섰다.

6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션 오설리번을 상대한 로드리게스는 오설리번의 몸쪽 낮은 싱커를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팀이 4-3으로 쫓기던 7회 초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캔자스시티의 세 번째 투수 카네코아 테세이라의 초구, 몸쪽 낮은 94마일(151km)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무사 1루에서 그렉 홀랜드의 몸쪽 낮은 96마일(154km)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또 한 번 담장을 넘겼다.

시즌 19호, 20호, 21호 홈런을 연거푸 쏘아 올린 로드리게스는 통산 604개의 홈런으로 통산 홈런 랭킹 6위인 새미 소사(609홈런)에 5개 차로 다가섰다.

5타점을 추가하며 시즌 97타점째를 기록한 로드리게스는 미겔 카브레라(94타점)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타점 부문 선두로 나섰다. 13년 연속 30홈런-100타점 달성은 아직 불투명하지만, 13년 연속 100타점은 무리 없이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

양키스는 캔자스시티에 8-3으로 승리를 거두고 AL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양키스 선발 필 휴즈는 6이닝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14승째를 챙기며 AL 다승 선두 데이빗 프라이스(탬파베이 레이스)와 CC 사바시아(뉴욕 양키스)에 1승 차로 바짝 다가섰다.

[사진 = 알렉스 로드리게스 (C) MLB / 뉴욕 양키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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