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투표 맛집 등극 '악마 선정'…홍현희·김지민 등장 [종합]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유재석이 악마로 뽑혔다. 

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김지민, 홍현희가 등장했다.  

이날 멤버들은 하하가 먼저 와 있자 바로 "미션 받았네"라며 스파이라고 의심했다. 가방 안엔 이미 R 코인이 들어 있었다. 송지효는 가방을 열면서 R 코인을 떨어뜨렸고, 옆에 있던 이광수가 가져갔다고 의심했다. 이광수는 "나도 서른여섯이다"라고 했지만, 사실은 송지효가 다른 곳을 보는 사이 2개를 넣으려고 했었다. 그러다 이광수는 송지효와 눈이 마주쳤고, 송지효는 1개밖에 회수를 못했다. 

김지민, 홍현희가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유재석은 쓰레기를 버린다며 밖으로 나갔다. 그러자 제작진은 녹화에 집중하지 않았다며 R코인 5개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혼자 당할 수 없던 유재석은 이광수에게 밖으로 나가보라고 눈치를 줬고, 이광수부터 차례로 멤버들이 밖으로 나가 R코인을 제출했다. 


첫 미션이 끝나고 식사가 나왔고, 멤버들은 어떤 미션일지 의심하며 밥을 먹었다. 전소민은 양세찬에게 생선 살을 발라주었지만, 양세찬은 다시 돌려주며 철벽을 쳤다. 전소민은 "미션 아니다. 그냥 주는 거다"라고 당황했다. 

그때 문밖에 제작진이 왔고, 유재석은 문 쪽으로 갔다가 불려 나갔다. 이어 제작진은 지석진, 김종국 등을 차례로 호명했다. 식사를 빨리 마친 3명의 멤버에게 R코인을 지급하는 것이었다. 멤버들이 궁금해하자 장난기가 발동한 유재석은 또 이광수에게 눈치를 줬고, 제작진은 이광수에게 "안 불렀는데 왜 나왔냐"라고 했다. 마지막까지 밥을 먹은 전소민, 송지효는 5코인을 제출했다. 냅킨에 힌트가 적혀 있었지만,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다. 

이어 멤버들은 본인이 가장 믿을 수 있는 멤버와 짝을 이루어 다른 장소로 향했다. 바닥엔 R코인이 떨어져 있었다. 김지민과 짝을 이룬 하하는 코인을 보자마자 바로 코인을 주웠고, 김지민은 하하가 돈을 떨어뜨린 거라고 생각했다. 김지민은 "불길해. 돈 떨어뜨렸어"라고 했고, 하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이어 멤버들은 박 터지는 대결, 영사기 게임으로 대결을 펼쳤다. 미션이 끝나고 또 제작진은 "1"이라고 외쳤다. 하지만 눈치게임이 아닌 369게임이었고, 눈치게임이라고 생각했던 이광수가 걸렸다. 이광수는 "망신을 줘?"라며 코인을 제출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눈치 박스를 통해 유재석, 지석진은 우승을 차지했지만, 원하는 선물을 얻진 못했다.  


한편 악마의 속삭임 레이스가 시작됐다. 멤버들은 본인을 제외한 멤버 중 천사, 악마를 한 명씩 뽑아야 했다. 지석진은 "녹화 시작 전엔 모두 천사인데, 녹화만 들어가면 희한하게 천사가 없다"라고 투덜거렸다. 

1차 투표 후 멤버는 투표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거꾸로 받아들일 수 이었다. 유재석은 악마 5표, 천사 1표가 나왔지만, "날 악마로 뽑을 사람이 많진 않은데"라며 그대로 가겠다고 했다. 투표 결과를 확인한 유재석은 "최악"이라고 말했다. 

이광수는 "쉬다 나온지 얼마 안 돼서 날 뽑진 않았을 거다"라며 고민에 빠졌다. 천사, 악마 모두 0표란 걸 확인한 이광수는 "이게 제일 기분 나쁘다. 오늘 진짜 악마가 뭔지 보여주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받은 투표용지를 가지고 2차 투표를 시작했다. 악마 3인을 뽑는 투표. 지석진은 김종국, 유재석과 서로 천사에 투표하기로 했지만, 투표함에 넣진 않았다. 유재석 투표함은 '맛집'으로 소문 났다. 유재석에게 악마표를 던지기 위한 멤버들이 몰려들었기 때문.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자신들의 정체를 숨겨야 한다고 했지만, 멤버들은 이미 악마가 유재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멤버들 생각처럼 유재석이 악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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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