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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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노지혜, ♥장민호에 밀당 없는 직진 애정 "내겐 6등 아닌 1등"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4.01 09:30 / 기사수정 2020.04.01 08:0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내의 맛' 장민호가 '미스터트롯'으로 인연을 쌓은 노지훈의 큰누나 노지혜와 소개팅 아닌 소개팅을 했다. 

​31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노지훈은 큰누나 노지혜에게 전화를 걸어 "이안이가 갖고 싶은 게 있대"라고 말했다.

이은혜는 이안의 목소리로 "식탁"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큰누나는 "이안이 선물 사준다고 했지 무슨 식탁이냐"라며 타박했다. 이에 노지훈은 "그분과 셀카 어떠냐"고 딜을 했다. 큰누나는 "식탁 좀 보고 있겠다"고 한 노지훈에게 "지금 나와"라며 태도를 바꿔 주위를 웃겼다.

세 사람은 식탁을 구입하기 위해 나섰다. 이은혜가 "돈 빼앗기는 건데 왜 이렇게 신났냐"라고 하자 "오늘 뭐든 좋아"라며 장민호와의 만남을 기대했다. 

노지훈은 지난 방송에서 대가족 모임을 하던 중 큰누나에게 장민호와의 즉석 영상통화를 제안했다.'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동생이 아닌 장민호를 '최애픽'으로 꼽은 큰누나는 통화가 연결되자 광대승천과 물개박수를 쏟아냈다. 장민호의 집으로 가겠다며 적극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큰누나는 장민호가 게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미리 찾아봤다. 꽃게탕을 만들기 위해 싱싱한 활꽃게를 사왔다. 통삼겹찜과 소불고기도 요리했다. 노지훈은 MC들에게 "게 요리를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시장에서 게를 생물로 사왔다"고 전했다. 큰누나는 게를 정성껏 손질하다가 "그냥 냉동 살 걸"이라며 후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민호가 드디어 노지훈의 집을 찾았다. 큰누나는 '심쿵 완소 꽃미남 장민호 짱' 플래카드를 들고 환호성을 질렀다. 장민호는 예의바르게 인사했다. 큰누나는 시간이 멈춘 듯한 표정으로 황홀해했다. 장민호는 "방송으로 본 분들인데. 초대해줘 감사하다"라며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38살과 44살로 6살 차이가 났다.

장민호는 노지훈 이은혜 부부에게 기저귀 케이크를 선물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노지훈 누나는 6첩 저녁 한상을 대접했다. 장민호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이다"라며 감탄했다. 큰누나는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다"며 수줍어했다. 이은혜는 "얼굴을 어찌할 바를 몰라서 동공이 흔들리고 콧구멍이 벌렁거린다"며 놀렸다. 

장민호는 이상형에 대해 "난 외모적으로는 너무 과하게 꾸미는 스타일보단 수수한 스타일이 좋다. (연예인으로 치면) 예전에 이상형 월드컵에서 수지가 마지막에 있었다"고 답했다. 홍현희는 "수지가 수수해요? 수지는 화려한 스타일"이라며 발끈했다. 함소원도 "저래서 장가를 못 갔다"고 거들었다.

누나들은 "결국 예쁜 여자네"라며 근심어린 표정을 지었다. 둘째 누나는 "우리 누나도 수지 닮았다. '개그콘서트' 수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큰누나는 이상형에 대해 "물어서 뭐해"라며 웃었다. 

장민호는 큰누나의 첫인상을 두고 "산뜻하고 발랄하다. 큐트하다"고 칭찬했다. 이때 다들 눈치를 보며 자리를 떠났다. 장민호와 노지혜는 단둘이 남자 어색해했다. 큰누나는 "보기만 해도 좋다. 아쉽게 6위를 했지만 내 마음속의 1등이었다"며 밀당 없는 직진 애정을 드러냈다. 장민호는 노래를 불러줘 큰누나를 웃게 했다.

큰누나는 "결혼 생각은 없냐"고 물었다. 장민호도 "아직 왜 결혼을 안 했냐"고 질문했다. 큰누나는 "장민호를 만나려고"라고 말해 팬심을 내비쳤다.

장민호는 "무거워지니깐 이야기들이. 오로지 꿈만 보고 달려왔다. 경제적으로 독립을 아예 못 하다 보니까 소득도 없고 나 하나 살기도 너무 힘들었다. 결혼 생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빠듯했다. '미스터트롯'이 아니었으면 그 시간이 더 길어졌을텐데 지금은 (결혼) 생각을 조금씩 한다"고 진지하게 고백했다.

이후 가족이 다시 모였다. 둘째 누나는 "가족이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은혜는 이안이에게 "고모부에게 와주세요"라며 장난쳤다. 장민호는 "몰카야?"라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 CHOSU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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