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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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유기견 도움 요청→누리꾼 "선한 영향력" 감동+응원 물결 (전문)[종합]

기사입력 2020.03.30 11:50 / 기사수정 2020.03.30 10:4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이효리가 유기견 해외 입양을 위한 도움을 요청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효리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여름 사방이 가려진 뜬장에서 방치된 채 비참한 삶을 살던 쥬쥬를 만나 꺼내주게 됐습니다. 다행이도 캐나다에 입양하겠다는 분이 생겨 우리 모두 기뻐했는데 또 한번 어려움을 겪고 있네요"라고 알렸다.

이어 "우리 모두 어려운 지금이지만 도움주실 분 있다면 기다릴게요"라고 덧붙이며 유기견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캐나다의 외국인 입국 금지가 확정되면서 해외 입양이 확정된 유기견들이 비행기를 탈 수 없는 상황. 이에 캐나다, 미국으로 출국 예정인 시민권, 영주권자를 찾는다는 사진도 함께 게재하며 도움을 호소했다.

이효리는 지난 2011년 동물 보호소에서 유기견 순심이를 입양한 후 유기동물보호 활동에 앞장서 목소리를 내왔다. 과거 반려견 순심이와 함께 촬영한 화보 달력 수익금 전액을 동물자유연대에 기부했고, 유기동물 보호소 건립 비용으로 1억 원을 쾌척한 바 있다.

또 자신의 SNS를 통해 꾸준히 유기견 봉사 활동을 하는 근황을 알리면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화장기 없는 수수하고 편안한 모습으로 유기견들을 돌보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

그간 꾸준한 선행을 펼쳐온 이효리의 남다른 인품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는 모습에 팬들은 "선한 영향력"이라고 입을 모아 칭찬하고 있다. 더불어 이효리의 요청대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유기견들이 새 가족의 품으로 갈 수 있기를 함께 응원하고 있다.

이하 이효리 인스타그램글 전문.

지난여름 사방이 가려진 뜬장에서 방치된채 비참한 삶을 살던 쥬쥬를 만나 꺼내주게 되었습니다. 다행이도 캐나다에 입양하겠다는 분이 생겨 우리 모두 기뻐했는데 또한번 어려움을 겪고있네요.. 우리모두가 어려운 지금이지만 도움주실분이 있다면 기다릴께요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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