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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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고민' 롯데, 까다로운 8월 일정에 울상

기사입력 2010.08.11 09:31 / 기사수정 2010.08.11 09:34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4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의 남은 8월 일정이 만만치 않다.

롯데는 11일 현재 48승 50패 3무로 4위에 올라 있다. 5위 KIA 타이거스와의 승차를 4경기로 유지하며 남은 경기 모두 4위 수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남은 8월 일정이 만만치 않다. SK 와이번스와 5경기, 삼성 라이온스와 2경기, 두산 베어스와 4경기, KIA와 4경기를 치러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경기는 바로 13일부터 광주 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주말 3연전이다. 이번 시즌 롯데는 KIA와 13번 맞붙어 5승 8패 열세인데다가 4위 수성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KIA와의 주말 3연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남은 경기에 부담감을 덜 수 있지만 성적이 좋지 못하다면 KIA와의 승차가 좁혀지며 큰 부담감을 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SK와 5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은 롯데 입장에선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 롯데는 SK를 만나 2승 10패로 약해 껄끄러운 상대임이 틀림없다.

비록 두산에는 상대 전적 7승 6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지만 두산 입장에서도 2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전이 예상돼 만만치 않은 경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가 쉽지 않은 8월 일정속에 좋은 성적으로 포스트시즌에 한 발 다가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제리 로이스터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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