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0 19:16
10일 사직 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과의 경기에서 2회 초 삼성의 공격을 앞둔 상황에서 비 때문에 노게임이 됐다.
삼성은 1회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조동찬이 상대 선발 이재곤을 상대로 낮은 변화구를 그대로 걷어올려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120미터짜리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경기가 무효 되면서 정식 기록으로 인정 받지 못하게 됐다.
롯데는 1회 말 공격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가 2루를 훔쳤지만 이 역시 비 때문에 무효가 됐다.
이 날 사직경기는 1회 말 롯데 공격에서부터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큰 비로 이어졌고 노게임이 선언됐다.
[사진=조동찬 ⓒ 삼성 라이온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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