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CGV가 이번 주말부터 35개 극장의 문을 닫는다.
26일 CGV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일부 극장의 영업을 중단하게 됐다"고 알렸다.
영업을 중단하게 된 곳으로는 서울 대학로·명동·수유·청담씨네시티·피카디리 1958·하계점과 경기 김포풍무·의정부태흥·파주문산·평택소사·연수역·인천공항 등이 있다.
또 정상 영업을 하는 극장도 일부 상영관만 운영하고, CGV용산아이파크몰과 왕십리, 영등포점을 제외한 모든 극장에서 상영회차를 3회차(9시간)로 축소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CGV 전 임·직원은 주 이틀 휴업을 통한 주3일 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CGV는 임직원들에게 휴업에 따른 휴업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올해 문을 열 계획이던 극장 6곳은 내년 상반기로 일정을 연기했다. 이어 리뉴얼이 예정된 극장 2곳은 투자 계획을 전면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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