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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돈스파이크·테이·이원일, 먹神 대결…우승은 상해기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3.25 09:50 / 기사수정 2020.03.25 09:2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비디오스타' 돈스파이크, 이원일, 테이가 먹신 대결을 펼쳤다.

2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위大한! 특집 내가 제일 잘먹어~‘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돈스파이크, 테이, 이원일, 유투버 상해기, 수향, 푸메가 출연했다.

이날 산다라박은 "봄 되니까 입맛이 떨어졌다"고 운을 띄웠다. 이에 박소현은 "집 나간 입맛을 찾아드리려고 초특급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답했다. 그때 돈스파이크, 테이, 이원일 셰프가 애교를 선보이며 등장했다.

돈스파이크는 "예전에는 곡을 쓰다가 지금은 고기를 썰고 있는 돈스파이크다"라고 인사했고 테이는 "'가슴아파서' 테이다. 오랜만에 찾아뵙게됐다"라고 마했다. 이원일은 "먹방 요정 아니고 먹셰프 이원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돈스파이크는 "원래도 고기를 좋아하긴 했는데, 알아봤더니 그쪽 세계가 훨씬 아름답다. 고기에 둘러싸여있는 게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테이는 "인터뷰를 하는데 제가 봐도 제가 돼지 같았다. 외적으로 말하는 게 아니라 먹는 거에 대한 욕구 그런 게 진짜 돼지 같았다"고 밝혔다. 박나래가 "다이어트 중이시라고 들었는데 오늘 방송 가능하시겠냐"고 묻자 테이는 "다이어트 정도의 식단으로만 먹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숙은 "테이는 한 끼가 라면 5봉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테이는 "요즘 라면업계에 서운하다. 한 봉지에 4개가 들어있더라. 그래서 두 봉지를 사야한다"고 말했다.

또 이원일은 예비신부에 대해 밝혔다. 이원일은 "옛날에 아이들이랑 같이 하던 프로그램에서 만났다. 앞에 앉아 계셨는데 제일 눈에 띄더라. 제가 프로그램 끝나자마자 차 한잔 하자고 했다. 지금 2년이 좀 안 됐다"라며 예비 신부와 만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또 이원일은 "잘 잤어?"라며 "이따가 같이 밥 먹기로 했으니까 좀만 기다려. 빨리 갈게"라고 영상편지를 보내며 부끄러워했다.

또 돈스파이크는 음식 철학에 대해 말했다. 돈스파이크는 "저는 닭을 좋아하는데 왜 튀겨 먹는지 모르겠다. 치킨은 가성비도 떨어진다"라고 말해 원성을 샀다.

또 한 프로그램에서 스물 다섯끼를 먹었던 테이에 대해 "제가 거기서 우승을 하고 왕중왕전을 나갔는데 거기서 이원일 형을 만났다. 거기는 진짜 푸드파이터 느낌이었다. 나보다 많이 먹는 것 같았다. 기계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원일은 "초등학생 때 우유 마시기 대회를 나가서 제가 이겼었다"고 말했다. 이어 산다라박이 "필리핀에서도 우승한 경험이 있냐"고 묻자 이원일은 덮밥대회에서도 예선 기록이 15분 동안 7그릇을 먹었었다. 4등이었나 6등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에 대항할 먹신 크리에이터 상해기, 푸메, 수향이 등장했다. 이들은 대결에 앞서 연예인 먹신들에게 "귀여우시더라", "그냥 그냥... 라면 5봉은 간식..."이라며 여유로움을 보였다.

상해기는 "짜장면 12인분, 치킨 다섯마리, 햄버거 20개까지 먹어봤다"고 말했고 수향은 "명절 때 큰 밥솥에 있는 밥을 다 먹어본 적이 있다. 아버지가 화내시더라"라고 말했다. 또 푸메는 "뷔페에 제한시간이 없을 때 계속해서 먹었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세트는 유정이네 매점으로 꾸며졌다. 이어 돈스파이크의 스테이크, 테이가 개발한 수제버거, 이원일의 김치전이 선물로 준비됐다. 특히 돈스파이크의 스테이크를 맛 본 김숙은 "나 돈스랑 결혼할 거야"라며 감탄했다.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걸 규칙으로 세우고, 먹신 대결이 이어졌다. 돈스파이크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어머니가 저를 가지시고 고기를 7kg 드셨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많이 먹는 편이었다"고 말했고 테이는 "저는 친구들 집에 가서 알았다. 우리집이랑 라면 냄비 크기가 다르구나 느꼈다"라고 말했다.

또 이원일과 테이는 같은 경험담을 말해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은 "어릴 때 뷔페집에서 쫓겨난 적이 있었다. 사실상 가면 안 되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돈스파이크는 "저는 해외여행을 갔는데 제가 조식 뷔페를 다 먹었던 경험이 있다. 이제 말 시키지 말아라"라고 말한 후 먹방에 집중했다.

이어 먹방 중 콜라 빨리 마시기 대결이 이어졌다. 수향은 "제가 항상 콜라 원샷을 하는데 시청자분들이 되게 놀라시고 좋아하신다"고 말하며 대결을 제안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대결에서는 상해기가 1리터를 원샷하며 승리했다. 이에 돈스파이크는 "마술쇼 보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원일은 삼겹살 한 줄을 돌돌 말아 한 입에 먹기를 선보였다. 이어 상해기는 라면 두 봉을 1분 컷에 삼켰고, 이원일과 테이는 기권의 의미로 휴지를 흔들었다.

보너스 게임은 푸메가 제안한 매운 맛 대결이었다. 돈스파이크는 실비 김치를 맛 보고는 땀을 쏟아냈다. 푸메는 실비 김치, 매운 만두에 캐롤라이나 리퍼라는 소스를 추가해 먹었다. 이에 도전한 이원일, 수향과 푸메에게는 한돈을 선물했다.

이어 테이의 수제버거를 시식한 뒤 중간 집계 결과가 발표됐다. 3위는 8216칼로리의 이원일, 2위는 12500칼로리의 수향 1위는 12868칼로리를 먹은 주인공은 상해기였다. 


다음은 디저트 타임이었다. 디저트 메뉴는 도넛이었다. 이원일은 "저는 빵 진짜 좋아해서 빵집을 차린 사람인데 지금 1~2개 정도나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테이는 2년 만에 맛 본 도넛의 유혹을 참아내지 못하고 계속해서 도넛을 집었다. 테이와 상해기는 도넛 21개를 먹었다.

이렇게 해서 19000칼로리를 먹은 상해기가 우승했다. 상해기는 "오늘은 조금 욕심이 났는데 1등을 해서 기분이 좋다"고 칼로리 폭탄 도전 우승 소감을 전했다.

돈스파이크는 "음악이 정말 쉬웠구나. 저는 머리를 조아리면서 겸손하게 없는 듯이 살겠다"고 말했다. 테이는 "체중 조절 계속 실패하겠지만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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