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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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매체 "신종코로나 충격…도쿄올림픽 버블에 어두운 그림자"

기사입력 2020.03.19 17:05

백종모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여부에 따른 일본 경제의 타격이 현실화되고 있다.

일본 경제 매체 '도쿄 상공 리서치'는 19일 오후 "'신종 코로나' 충격, 활황이었던 국내 호텔 업계에 충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자국 호텔 6개 업체의 실적 보고서 내용을 정리해 전했다.

기사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이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그 영향이 기업 실적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기 시작했다"며 "특히 호텔 업계는 인바운드 급감과 국내 여행 및 행사, 출장 자제라는 더블 펀치를 맞아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을 발표하는 상장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며

이어 "실적 수정액은 산정 가능한 것만 해도 매출액 마이너스가 291억엔, 순이익 마이너스 133억엔"이라며 "영향 액수를 미발표한 기업이나, 실적 예상을 취하하는 기업도 있어 코로나 쇼크에 의한 수익 관련 악영향은 한층 더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국내(일본) 호텔 업계는 인바운드의 버팀목에 올림픽 수요를 예상한 건설 러시가 이어져 왔다'며 "관광용, 비즈니스 호텔 모두 높은 가동률과 숙박비 급등으로 활황을 누려왔지만, 최근 코로나 쇼크가 직격탄을 맞아 실적 급제동이 걸렸다"고 우려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당장은 감염 확산이 종식돼 빨리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나, 도쿄 올림픽은 그동안 지속된 호텔 거품의 집대성이 될 터였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에 따라 각국에서 봉쇄 고리가 확산되는 가운데 올림픽 개최 결정의 향방은 호텔 업계에서 최대 관심사"라고 상황을 정리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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