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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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글래스톤 베리 페스티벌,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기사입력 2020.03.19 10:2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영국의 세계적인 음악 축제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18일(현지시각) 스카이 뉴스 등에 따르면 페스티벌의 공동 설립자인 마이클 이비스와 딸 에밀리는 성명을 통해 "올해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을 공식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주 발표된 정부의 새 조치, 전례 없는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취소 외에 대한이 없었다"고 전했다.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은 매년 6월 잉글랜드 서남주 서머싲주 필턴 지역에서 열리는 페스티벌로 미국 우드스톡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최고의 음악 죽제 중 하나로 여겨진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으며 6월 24~28일 열릴 예정이었던 페스티벌에는 20만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념비적인 해를 맞이해 폭 매카트니, 다이애나 로스, 테일러 스위프트, 켄드릭 라마, 두아 리파 등 세계적인 뮤지션의 참가가 예정되어있었지만 결국 무산됐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더라도 그 사이에 20만 명을 수용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어렵다며 이른 취소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최근 코로나 19가 미국 및 유럽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각종 페스티벌·공연의 연기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코첼라 벨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 10월로 연기됐으며 마돈나를 비롯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일정 재조정에 나섰다. K팝 스타들 역시 월드투어 일정을 미루거나 취소하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글래스톤 베리 공식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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