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있습니까' 성훈 "지금은 결혼 생각 NO, 비혼주의는 아냐"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성훈이 현재는 결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성훈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사랑하고 있습니까'(감독 김정권)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성훈은 연애에 대한 질문을 받고 "혼자 사는 성인 남자 방송인이라면 많이 받는 질문인데, 지금은 생각이 없다"라며 웃었다.

이어 성훈은 "결혼 생각도 전혀 없다"라고 강조하며 "아버지와 함께 영어 수업을 받고 있는데, 자신이 가장 바라는 것에 대한 질문을 만드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하신 대답이 '손주를 보고 싶으시다'는 것이더라. 그래서 '꿈을 접으셔야 할 것 같다'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었다"고 얘기했다.

"비혼주의는 아니다"라고 덧붙인 성훈은 "지금 결혼 생각이 전혀 없을 뿐이다. 부모님의 마음이 이해는 하는데, 기대감만 드리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아 그렇게 말씀을 드렸다. 정말 결혼을 한다면, 진지하게 생각해서 인연을 만나고 싶다"고 강조하면서 "열린 결말이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성훈은 까칠한 카페 마스터 승재 역을 연기했다.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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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