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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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여자대표, 최고 1천만원 격려금 받는다

기사입력 2010.08.06 12:17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국가대항전 대회에서 한국축구 역대 최고 성적인 3위에 오른 20세 이하(U-20)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최고 1천만 원의 격려금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독일에서 막을 내린 2010 FIFA U-20 여자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하고 귀국한 U-20 여자축구대표팀에 총 2억 4천700만 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대표팀을 이끌었던 최인철 감독은 2천만 원, 황인선 등 세 명의 코치는 각각 1천500만 원을 받으며, 선수들은 출전 경기 수 등 기여도에 따라 A, B 등급으로 나뉘어 각각 1천만 원과 600만 원을 받는다.

이번 대회 6경기 8골로 한국 선수 최초로 실버볼(대회 우수선수상)과 실버슈(대회 득점 2위)를 차지한 공격수 지소연(한양여대)을 비롯해 주장 김혜리(여주대), 미드필더 김나래(여주대), 골키퍼 문소리(울산과학대) 등 주축 선수 14명이 A 등급에 포함됐고, 아예 한 경기도 뛰지 못했거나 1∼2경기에 출전한 선수 7명은 B 등급에 속했다.

이번 U-20 여자 월드컵은 A대표가 참가한 월드컵과는 달리 대회 상금이나 포상 규정이 없었지만 역대 FIFA 주관 국가대항전 대회에서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최고 성적을 거둔 만큼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남자대표팀에게는 대회 상금 중에서 총 42억 5천만 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했던바 있으며, 지난해 FIFA 월드컵에서 나란히 8강에 오른 20세 이하(감독 500만 원, 선수 200만 원) 및 17세 이하(감독 400만 원, 선수 100만 원) 남자 대표팀에도 격려금을 지급받았다.

[사진=U-20여자대표팀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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