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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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농벤져스, 장칼국수→감바스 홍합의 '大변신' (ft.하미쉬)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3.13 09:50 / 기사수정 2020.03.13 09:34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맛남의 광장' 농벤져스가 감탄을 자아내는 홍합 요리를 선보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남해 홍합으로 다채로운 요리를 개발해낸 농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깐 홍합을 활용한 홍합 장 칼국수 메뉴를 준비했다. 요리에 앞서 그는 "다들 홍합에 면과 양념장을 넣는 레시피라고 생각할 텐데 반전이다. 잘 봐라"라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포인트는 홍합을 가는 거다. 국물에 넣으면 맛이 진해진다"라던 백종원은 삶은 홍합을 믹서기에 간 뒤, 된장, 마늘, 멸치 등을 첨가해서 만든 육수에 면을 끓여 칼국수를 완성했다. 양세형은 "향에서부터 감칠 향이 난다"라며 감탄했다.

홍합을 못 먹는 박재범도 한 입 먹자마자 "이거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맛있다"라며 극찬했다.

다음으로 고구마, 연근, 표고 등을 차례대로 넣은 홍합밥을 만들었다. 백종원은 "양념장도 있어야 한다"라며 부추 간장 양념장 제조에 나섰다.

이때 그는 "양념장 맛의 판가름은 들어가는 재료 대비 간장의 양 차이다"라며 꿀팁을 전수했다. 양념장에 비빈 홍합밥을 맛본 양세형은 "홍합꽃이 있다면 입안에서 피는 것 같다"라며 감성적인 시식평을 남겼다.

김동준은 새우 대신 홍합을 넣은 감바스를 선보였다. 시식을 하던 백종원은 "이번엔 진짜 요리 같은 요리를 해왔다. 이건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메뉴로 개발해도 되겠다"라며 호평했다.


이후 오후 미식회 준비로 한창이던 김희철은 파를 썰다 눈물이 멈추지 않는 곤욕을 치렀다. 이에 양세형은 "고개를 젖히고 눈을 세 번 깜박여봐라"라며 해결법을 전하는 듯했지만, "그래봤자 아무 소용도 없다"라고 말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야심차게 홍합 장 칼국수, 홍합 감바스, 홍합밥을 준비한 농벤져스들. 손님들이 하나둘씩 입장하고 있을 때 문제가 발생했다. 과전압으로 전기가 나가 밥이 되지 않았던 것.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에서 백종원은 밥솥을 하나 뺀 뒤 그것을 카운터에 연결했다. 이어 "전 메뉴 양을 줄이고 모든 분들께 간격을 두고 맛을 볼 수 있게 하자. 먼저 감바스 나가고 장칼국수를 조금씩 나눠드리자"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감바스와 장칼국수를 맛본 손님들은 "살면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완성된 홍합밥도 곧 전달됐다. 백종원은 손님들 중 조리학과 학생들에게 "드시기만 하지 말고 연구를 해라"라며 교수님 같은 면모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H호텔 총 주방장 하미쉬 닐이 깜짝 등장했다. 앞서 하미쉬와 훈연 멸치 레시피로 인연을 맺었던 백종원은 "시간이 되신다면 남해에 오셔서 식사도 해보셨으면 좋겠다. 다양한 우리 농산물을 연구에 쓸 수 있지 않겠냐"라며 초대했던 것.

이에 농벤져스들은 박재범을 찾았고, 그는 능숙한 영어 실력으로 하미쉬에게 요리를 설명했다. 세 가지 메뉴를 모두 맛본 하미쉬는 "맛있다"라며 만족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후 주방으로 향한 하미쉬는 홍합을 넣은 동남아식 카레 요리에 나섰다.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식 스타일로 카레를 만들 거다"라던 허미쉬는 양파보다 단맛이 강한 샬롯을 이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홍합, 코코넛 밀크, 라임즙 등을 넣어 완성된 카레. 백종원은 먹자마자 "어우. 홍합의 식감을 봐라"라며 감탄했다. 양세형은 "'우리가 썼던 홍합이랑 같은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식감이 달라진 것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맛남의 광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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