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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오네, '선방쇼' 펼친 오블락 극찬… "골키퍼계의 메시"

기사입력 2020.03.12 14:31 / 기사수정 2020.03.12 14:53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엄청난 선방을 펼친 얀 오블락을 극찬했다.

AT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던 AT마드리드는 종합 스코어 4-2로 8강에 올랐다.

이날 교체 투입돼 2골 1도움을 기록한 마르코스 알론소의 활약도 대단했지만, 오블락은 무려 9개의 슈팅을 막아내며 AT마드리드의 극적인 역전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오블락은 사디오 마네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결정적인 슈팅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냈다.

오블락이 기록한 한 경기 9개의 선방은 올 시즌 UCL 최다 기록이다. 오블락은 경기 뒤 UEFA가 선정한 경기 MOM(Mac Of the Match)애 선정되기도 했다.


오블락의 활약에 시메오네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뒤 "우리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가 있다. 나는 예전에도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라며 "마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가진 바르셀로나 같다. 메시가 공격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결정짓는다면, 오블락은 선방으로 경기를 해결한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공격에서 대활약을 펼친 요렌테에 대해선 "팀을 구했다. 정말 행복하다. 역사적인 경기를 했다. 우리는 계획에서 절대 벗어나지 않기 위해 모두가 노력했다. 단순해 보이지만, 간단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큰 기쁨을 준다"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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