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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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곤 완투승' 롯데, 두산 꺾고 4연승

기사입력 2010.08.03 20:56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롯데가 선발 이재곤의 깜짝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꺾고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는 7-1로 이겼다. 2위 삼성 추격에 갈길이 바쁜 두산은 롯데전 2연승을 마감했다.

이재곤의 역투가 단연 돋보였다. 5회 투 아웃까지 두산 타선을 퍼펙트로 제압했다. 이성열에게 빗맞은 2루타를 빼앗겨 첫 출루를 허용했고, 손시헌에게 적시타를 빼앗겨 1실점했지만 경기 끝까지 무너지지 않고 마운드를 지켰다.

이재곤은 9이닝 4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완투승을 기록하며 개인 2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4승(3패)째. 탈삼진은 3개뿐이었지만 싱커를 앞세운 범타유도가 기막히게 잘됐다.

롯데는 1회초 2사 3루서 이대호가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선취점을 얻었다. 3회에는 2사 후 만든 2,3루 찬스를 전준우가 센터 앞 2타점 적시타로 살려내 3-0으로 달아났다.

두산에게 1점을 빼앗겨 1-3이 된 후에는 황재균이 홈런포를 가동해 3점차를 만들었고, 8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는 김주찬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 조성환이 좌전 적시타를 각각 터뜨려 7-1을 만들었다.

두산 선발 레스 왈론드는 7회까지 던지며 모처럼 많은 이닝을 소화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4패째를 당했다.

[사진 = 이재곤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동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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