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중국인 사업가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개그우먼 출신 배우 성은채가 득남 소식을 전했다.
성은채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삭 사진, 초음파 동영상 등을 게재하며 출산 소식을 알렸다.
그는 "하루하루 날짜가 금방 가고 임산부들 참 많이 만났음. 수다 떨고 맛있는 것 먹으러 다니고. 같이 아기 사진앨범 만들고 황금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2020년 새해를 함께 맞이하고. 막달 돼서 임산부 필라테스 열심히 다니고. 5주나 크던 머리 때문에 자연분만 못 할까봐 걱정하던 너는 2주 정도로 줄여주시고"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이제는 방을 뺄 때가 됐다고 하는데 안 빼줘서 결국 유도분만 하기로 했지. 그 전날 산을 얼마나 열심히 탔는지 외할머니, 외할머니, 외삼촌, 아빠, 엄마, 황금이랑 같이 절에 가서 기도도 드리고 온가족이 황금이 건강하게 나오길 기도했다"며 "예정일 2020년 2월 16일. 유도 날짜 2월 14일. 거의 달 다 채우는 너. 갈비뼈가 많이 아팠다. 겁도 나고 빨리 보고 싶기도 했던"이라는 글도 덧붙였다.
성은채는 이러한 과정끝에 지난 2월 15일 득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일 하루 전날 출산을 한 셈이다.
지난 2018년 13세 연상의 중국인 남편과 웨딩마치를 울린 성은채는 결혼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한국, 중국, 네팔 등에서 결혼식만 네 번을 올린 것.
또한 성은채의 남편은 중국 후난성 출신으로 심천에서 부동산, 공원, 건설업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인 사업가로 알려졌다. 중국 외 여러 나라에서 부동산 건설업 등을 할 정도로 재력가다.
결혼 후 성은채는 꾸준히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해온 바 있다. 임신 5개월 차였던 지난 9월에도 아이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고, 이후에도 만삭 사진을 공개하며 축하를 받았다.
현재 성은채는 국내에서 육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남편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사업 차 중국에 머문 후, 격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성은채 인스타그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