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03 10:31
홍성흔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95경기에 출전한 홍성흔은 133안타 105타점 타율 3할5푼8리를 기록중이다. 특히 타점 부분에서 지난 2003년 이승엽(당시 삼성 라이온스)이 기록한 144타점에 도전중이다.
홍성흔의 이런 페이스 중 가장 큰 요소는 바로 꾸준함이다. 홍성흔은 뚜렷한 슬럼프 없이 꾸준히 자신의 흐름을 이어 가고 있다.
4월 25경기 동안 31개의 타점과 24개의 득점, 타율 3할6푼2리로 페이스를 끌어올린 홍성흔은 여름을 맞아 더더욱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더위가 시작된 6월에는 이번 시즌 최다인 34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3할6푼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하더니 7월을 맞이해서는 3할7푼2리의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득점권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득점권에서 113타수 51안타 득점권 타율 4할5푼1리는 2위 이대호(0.431)보다 훨씬 앞서 있다.
또, 7월 한 달간 그가 기록한 29개의 안타 중 절반이 넘는 15개를 득점권에서 치며 찬스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꾸준한 페이스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홍성흔. 8월에서도 이러한 페이스를 끌고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홍성흔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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