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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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짠내투어' 김준호, 위기에 빛 발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장인

기사입력 2020.03.10 09:20 / 기사수정 2020.03.10 10:2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낚시왕에 등극하며 야외 버라이어티 최강자의 면모를 마음껏 과시했다.

9일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서 김준호는 딘딘과 이용진이 설계한 강원도 당일치기 투어에 나섰다. 딘딘의 설계 아래 이른 아침 강원도 낙산항에서 일출과 함께 펼쳐진 오프닝에 나타난 김준호는 아직 피로가 덜 풀린 얼굴로 “새벽 3시에 일어나 출발했다. 오늘 설계 누구야!”라고 버럭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첫 번째 스케줄이 배낚시라는 것을 알고 난 후 “이건 무슨 벌칙 아니냐”라며 박한 점수를 예고해 웃음을 안겼다. 높은 파도에 모두가 심한 멀미를 겪는 가운데 낚시를 시작한 김준호는 1시간 내내 미동조차 않는 낚싯대에 끝도 모를 지루함을 표출하며 여행 설계자 딘딘을 긴장케 했다.

하지만 김준호가 첫 번째 물고기를 잡으면서 상황은 역전됐다. 거의 한 시간 만에 성대를 낚아 올리며 첫 손맛을 느낀 김준호는 연이어 참가자미까지 잡아 야외 버라이어티 최강자의 면모를 마음껏 과시했다. 또한 진혁과 함소원 등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동생들에게 자신의 자리를 양보하는 형님美를 발휘하는가 하면,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박명수에게는 쉴 새 없는 깐족 공격을 가해 포복절도를 안겼다.

낚시를 마친 김준호와 멤버들은 항구로 돌아와 직접 잡은 참가자미로 회를 뜨고 문어를 넣어 라면을 끓여 먹었다. 배낚시에서 두 마리를 낚아낸 김준호는 “최소한 자기 인건비는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낚시에 실패한 박명수와 이용진을 디스 했다. 이에 박명수가 “미안해서 회를 세 점 밖에 안 먹었다”며 시무룩해하자 “세 점도 많이 먹은 거다”라며 팩트 폭격과 함께 웃음 폭탄을 제대로 날렸다.

이처럼 김준호는 뜻밖의 낚시 실력으로 야생 본능을 뽐내며 배낚시의 중심에서 빅 재미를 외쳤다. 또한 물 샐 틈 없는 입담과 원활한 진행으로 짠내투어를 이끌며 독보적인 예능감을 마음껏 뽐냈다. 

한편, 볼거리와 먹을거리, 그리고 웃음까지 가득 채운 김준호가 설계한 준호투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짠내투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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