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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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성동일, 방법하려는 정지소 살려줬다 [종합]

기사입력 2020.03.09 22:4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방법' 성동일이 정지소를 그냥 보내줬다.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방법' 9화에서는 정성준(정문성 분)이 임진희(엄지원)이 깨어나길 기다렸다.

이날 임진희의 곁을 지키던 정성준은 담당 의사로부터 임진희의 상태가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이어 그에게는 지금 당장 와달라는 후배의 전화가 걸려왔고, 곧장 영등포 경찰서로 가게 된 정성준은 믿을 수 없는 것을 보게 됐다. 그것은 바로 진경(조민수)의 사망 사건과 관련한 현장 사진. 이를 본 정성준은 직감적으로 백소진을 떠올렸고, 그는 백소진이 전화를 걸어오자 곧장 위치를 물었다.

그러나 백소진은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채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어 그녀는 진종현이 있는 천보산으로 향했고, 넓은 산속을 헤매며 진종현을 찾기 시작했다. 진종현이 있는 어느 불상 앞에 멈춰선 백소진은 늦은 밤이 되길 기다렸다가 진종현이 잠을 자기 위해 텐트 안으로 들어가자 곧 텐트 근처로 다가가 안으로 들어갔다.

진종현의 몸에 손을 댄 백소진은 곧장 그에게 방법을 하려 힘을 썼지만, 진종현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가 있었던 천보산에는 악귀가 있는 불상이 있었고 그 불상은 악귀를 막아내기도 했던 것. 이에 잠에서 깬 진종현은 백소진의 손을 잡은 채 "너였구나"라고 말했고, 백소진은 경호원들에게 끌려가며 "
너 우리 엄마 왜 죽였느냐. 우리 엄마가 뭘 그렇게 잘못했느냐"라고 소리쳤다.

이에 진종현은 "너희 엄마가 나를 먼저 죽이려고 했다. 네 엄마도. 네 안에 악귀가 있었으면 그때는 널 죽였을 거다. 그래 네가 뭘 알겠느냐. 늦었지만 엄마 따라가라"라고 말한 후 돌아섰지만, 이내 돌아서 백소진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며 "너 뭐냐"라고 되물었다. 이어 그는 "그래 그래서였느냐. 왜 나를 죽이려다 말았는지. 이제 알겠다"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늘어놨다.



백소진이 무슨 말이냐며 물었지만, 진종현은 "제 손으로 제 딸내미한테 악귀를 내렸으니 자신이 얼마나 원망스러웠겠느냐. 백소진이라고 했느냐. 너 엄마한테 어릴 때 미움 많이 받았을 거다. 어린 너는 사랑스러운 엄마가 왜 나를 미워하나 싶었을거다. 그런데 그런 엄마를 위해 복수를 하겠다?"라고 코웃음을 친 후 자신의 경호원들을 향해 "돌아가라. 애 잘 데려다줘라. 애 잘 데려다줘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 지금 네가 막 화가 나는 거 네가 화나는 거 아니다. 네 속에 있는 악귀가 화내는 거다. 그러니 누가 뭐라 해도 화내지 말과 쥐 죽은 듯 조용히 지내라. 이렇게 무사히 보내주는 거는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이게 어른인 내가 어린 너한테 해줄 수 있는 마지막이다. 그러니 뒤도 돌아보지 말고 가라"라며 백소진을 순순히 보내주었고, 도사에게 의뢰했던 백소진의 방법 역시 취소했다.
 
이후 백소진은 임진희를 만나자 "언니 나 방법 못했다"라며  "그 새끼. 우리 엄마 죽인 그 새끼. 내 손으로 방법하고 싶었는데...근데 그 새끼가 나 그냥 살려줬다"라며 오열했고, 임진희는 "괜찮다. 네가 무사하면 됐다"라며 백소진을 꼭 껴안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김필성(김인권)이 경찰서에 이환의 납치 사건에 대한 증언을 하겠다고 나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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