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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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PK 동점골' 토트넘, 번리와 무승부… 5G 연속 무승

기사입력 2020.03.08 08:19 / 기사수정 2020.03.08 09:17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번리 원정에서 델레 알리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비겼다. 최근 공식 경기 5연속 무승(2무 3패)이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번리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그친 토트넘은 8위(11승 8무 10패, 승점 41) 머물렀다.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9위)와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다. 번리는 11승 6무 12패(승점 39)로 10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알리를 중앙 공격수에 배치하고 스티븐 베르바인, 에릭 라멜라를 좌우 측면에 기용했다. 얀 베르통언과 자펫 탕강가가 윙백으로 나섰고, 탕귀 은돔벨레와 올리버 스킵이 중원을 이뤘다.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가 쓰리백을 형성했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번리는 크리스 우드, 제이 로드리게스가 투톱을 이뤘다. 제프 헨드릭, 애슐리 웨스트우드, 잭 코크, 드와이트 맥닐이 2선에 배치됐다. 필 바슬리, 제임스 타코스키, 벤 미, 찰리 테일러가 포백을 이룬 가운데 골키퍼 장갑은 닉 포프가 꼈다.

번리가 전반 5분 만에 우드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8분엔 코너킥에서 헤더 슈팅이 간발의 차이로 골라인 앞에서 막혔다. 결국 전반 13분 만에 앞서갔다. 로드리게스의 강한 슛을 요리스가 막았지만, 바로 앞에 떨어졌다. 이를 문전 앞에 있던 우드가 밀어 넣었다. 앞선 장면에서 맥닐의 손에 공이 맞았지만 심판은 골로 인정했다.


번리는 전반 21분 맥닐의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1분 뒤엔 토트넘의 불안안 수비로 기회를 잡았다. 토트넘은 번리의 공격에 수비가 흔들렸고, 좀처럼 제대로 된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번리는 우드와 로드리게스가 전방에서 힘싸움에 우위를 점하며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전은 번리가 앞선 채 종료됐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은돔벨레와 스킵을 빼고 를 빼고 루카스 모우라, 지오바니 로 셀소를 투입하며 형태를 4-4-2로 변화했다. 효과가 있었다. 후반 6분 라멜라가 미의 반칙을 이끌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알리가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며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2분 높게 전진한 알더베이럴트가 왼발 슛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번리는 교체 투입된 마테이 비드라를 앞세워 반격했으나 수비 태클에 걸려 무산됐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라멜라를 빼고 세르쥬 오리에 카드를 꺼내들었다. 번리는 후반 35분 비드라-우드가 좋은 기회를 만들었으나 슈팅이 정면으로 갔다. 후반 38분엔 비드라가 골대 앞에서 슈팅을 때렸으나 요리스가 막았다.

토트넘은 로 셀소, 알리가 부지런히 움직이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우드의 슈팅이 빗나가며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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