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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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의 웃음…관중은 늘고 시간은 줄고

기사입력 2010.08.02 09:40 / 기사수정 2010.08.02 09:40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가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첫 600만 관중 돌파라는 전인미답의 고지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지난 1일까지 전체 일정 532경기의 72%인 385경기를 소화한 프로야구는 4,357,095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전년 동기간 대비 5%의 관객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12일 역대 최소 경기인 243경기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2010 프로야구는 장마와 무더위로 인해 관객 증가 추이가 잠시 주춤했으나 7월20일 355경기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1995년에 이어 역대 2번째 최소 경기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그리고 후반기 들어 삼성, 두산의 치열한 2위 자리다툼과 롯데, LG, KIA, 한화, 넥센이 벌이는 4위 싸움 등이 예측불허로 접어들면서 더욱 많은 팬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구단별로는 2위 자리 수성에 나선 삼성과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간 SK가 나란히 30%로 전년 대비 가장 높은 관객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 우승팀 KIA는 15%의 감소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20%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넥센의 약진이 눈에 띈다. 올 시즌 롯데는 13%의 관객 감소율에도 불구하고 858,484명(평균 17,170명)의 관객을 동원, 8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관객을 경기장으로 불러들였다.

한편, 프로야구는 385경기 현재 9이닝 기준으로 3시간 8분의 평균 소요시간을 기록하여, 3시간 18분을 기록했던 지난해 대비 10분이나 단축됐다. 구단별로는 롯데가 3시간 2분으로 가장 빠른 경기를 펼쳤고 LG는 3시간14분으로 가장 긴 평균 소요시간을 기록했다.

[사진=만원인 잠실 구장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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