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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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강타...이탈리아 세리에, 한 달간 무관중 경기 진행

기사입력 2020.03.05 10:08 / 기사수정 2020.03.05 10:20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결국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정부는 모든 스포츠 이벤트를 취소하는 대신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르도록 조치했다. 세리에는 4월 4일까지 무관중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는 현재 유럽 국가 중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국가다. 현재를 기준으로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도 100명이 넘었다. 이탈리아 정부는 전국의 모든 학교를 15일까지 휴교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축구계도 코로나19 공포를 피해 갈 수 없었다. 지난주 세리에 3부 리그 소속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관중이 밀집해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높은 축구 경기를 연기했다. 4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유벤투스와 AC밀란의 코파 이탈리아 4강 2차전도 잠정 연기됐다.

코로나19가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세리에의 무관중 경기 결정은 다른 나라 리그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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