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38
스포츠

이동국 "바르사에 리드하는 경기를 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0.08.01 15:49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은동 그랜드힐튼, 김경주 기자] "이번 올스타전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올스타전의 사나이' 이동국이 올스타전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1일 오후 홍은동 그랜드힐튼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0' 기자회견에서 이동국은 이승렬, 구자철과 함께 선수 대표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동국은 "승부가 중요한 경기는 아니지만, K-리그의 자존심이 걸려있는 경기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겠다"고 올스타전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최고의 클럽과 경기를 하는데 우리도 최고의 선수들이 나와서 뛰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한 이동국은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출전하게 됐는데, 반드시 바르셀로나보다 더 나음 기량을 보여줘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올스타전의 사나이'라 불리며 그동안의 올스타전에서 남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던 이동국은 이전의 올스타전과는 의미가 다르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그동안의 올스타전은 가벼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는데, 이번 올스타전은 재미보다는 좋은 경기력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 하다 보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또, "우리가 가지고 있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말한 이동국은 "바르셀로나의 어떤 한 선수를 막는 것보다 전체를 잘 막아 리드하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K-리그 올스타는 1일 오후 5시 그랜드힐튼 호텔에 소집된 뒤, 2일 드림클리닉, 3일 공개 훈련을 치르고 4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FC 바르셀로나와 친선 올스타전을 벌인다.

[사진=이동국 (C) 정재훈 기자]



김경주 기자 raphael@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