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곡 '시차'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국 음악 매체 롤링스톤의 The week's most popular Top 100 songs 차트에서 정국의 솔로곡 '시차(이하 My Time)‘가 83위에 올랐다.
타이틀 곡 'ON'이 7위에 랭크된 가운데, 정국의 시차는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수록곡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인 83위를 기록했다.(현지시간: 2/27일 기준) 이는 ‘맵 오브 더 솔 : 7’에 수록된 개인 솔로곡 중 1위의 성적이다.
2일(현지 시간) 시차는 롤링스톤 차트 뿐 아니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84위,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2위도 차지했다. 이 역시 'ON' 다음 높은 순위에 오른 것으로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소울 : 세븐)의 개인 솔로곡 중 가장 높은 1위의 성과이다. 또 시차는 미국 '아이튠즈' 톱 송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보컬 라인 중 단독으로 정국이 협업에 참여한 스티브 아오키의 ‘웨이스트 잇 온 미(Waste It On Me)’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89위에 올라있어 다방면에서 발휘하는 보컬 역량을 자랑했다.
최근 정국과 시차의 곡 작업을 함께 한 프로듀서가 SNS 소통 중 작업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듀서 Sleep Deez(슬립 디즈)는 “정국의 여정을 시차로 표현하는 전체적인 콘셉은 그의 아이디어였다, 정국과 RM이 한국어와 영어 파트의 대부분을 썼고 정국은 더 삶 적이고 중요한 의미를 가진 새로운 콘셉을 곡에 부여했다” 라고 말했다.
또한 "내가 함께 작업했던 아티스트로 이렇게 행복하고 자랑스러웠던 적이 없었다. JK는 슈퍼 스타이고 세계는 더 이상 BTS의 영향이나 재능을 부정할 수 없다. 또한 내가 만난 최고의 팬 베이스 아미의 파워도 부정할 수 없다." 라고 심경을 고백해 감동케 했다.
롤링스톤 톱 100은 빌보드 핫 100과의 경쟁을 목적으로 2019년 오픈한 차트로 미국 내 싱글곡에 대한 주간 인기 순위를 발표한다. 핫 100과의 주요한 차이점은 온라인 스트리밍, 다운로드에 방점을 두고 지상파, 라디오 방송 횟수는 포함시키지 않는다는 점이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