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지난달 21일에 발매된 그룹 방탄소년단 정규 4집 앨범 'MAP OF THE SOUL : 7' 이 글로벌 차트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수록곡인 멤버 지민의 솔로곡 'Filter' 역시 한국, 미국, 영국 등 대형 음악차트에서 어떠한 프로모션이나 뮤직비디오도 없이 큰 활약을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타임지가 '방탄소년단의 앨범 중 가장 두드러지는 곡'으로 설명한 지민의 솔로곡 'Filter'는 라틴 기타 멜로디의 지민의 섹시한 중저음이 돋보이는 곡으로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SNS 필터 외에도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 색안경 등 ‘Filter'라는 단어가 가진 다양한 의미를 활용해 사람들에게 늘 새롭고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I can be your Genie How ‘bout Aladdin? 뭐든 돼 줄게 날 골라 쓰면 돼" 와 같은 가사가 팬들이 원하는 어떤 모습이든 되어 준다는 지민의 '팬사랑꾼'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전세계 많은 이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전세계 사랑에 방증하듯 지민의 ‘Filter'는 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에 87위로 랭크되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캐나다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도 88위로 랭크되었다. 지민은 미국 빌보드차트와 영국(UK) 오피셜 차트, 캐나다 빌보드 차트에 모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지민의 'Filter' 는 영국(UK) 오피셜 차트에 타이틀 곡 'ON' 21위를 제외하고 수록곡 중에 유일하게 진입했으며 100위로 랭크 되었다. 영국(UK) 오피셜 차트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음반 산업계에 영향력 있는 중요한 차트로 뽑힌다. 진입 장벽이 높기로 유명한 역사가 깊은 차트임에도 불구하고 지민의 'Filter' 는 뮤직비디오와 프로모션 없이 한국 솔로 최초이자 매우 이례적으로 메인 싱글 차트에 진입했다.
그리고 'Filter'는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 상품 디지털 송 부분으로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6일간 실시간 1위를 이어왔다. 글로벌 1위 음원 사이트 스포티파이에서는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단기간 천만 스트리밍을 돌파하고 글로벌 차트에서 33위로 진입하며 솔로곡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 유튜브에서는 'Filter' 음원이 나오자마자 한국, 미국 등 주요국에 바로 트렌딩 되었고 앨범 수록곡 중 유일하게 천만뷰를 돌파했다. 동시에 글로벌 유튜브 탑 송 뮤직 차트에서는 90위를 차지해 전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한국에서도 2020년 8주차 가온 디지털차트에서 37위, 다운로드 차트에서는 5위를 차지하며 앨범 수록곡 중 솔로곡으로는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