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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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흥끼리vs늘끼리, 극과 극 일상…팀별 '케미 폭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02 07:10 / 기사수정 2020.03.02 01:1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박명수, 이용진, 방송인 장성규, 황광희, 배우 인교진, 이수혁, 젝스키스 은지원, 인피니트 김성규, 전 농구선수 하승진, 모델 정혁이 팀별로 각자의 일상을 공유했다.

1일 방송된 MBC '끼리끼리'에서는 멤버들이 팀별로 한 사람씩 다른 멤버들과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흥끼리 팀(정혁, 이용진, 황광희, 하승진, 인교진)과 늘끼리 팀(박명수, 은지원, 장성규, 이수혁, 성규)은 팀별로 한 사람씩 차례대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늘끼리 팀의 첫 번째 차례는 장성규였고, 멤버들은 장성규를 따라 인터넷에 이름을 검색해보고 SNS에 단체 사진을 올려 좋아요 수가 가장 적은 사람이 식사비를 내는 내기를 벌였다.

박명수는 다른 멤버들보다 좋아요 수가 저조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박명수는 "그냥 내가 사겠다"라며 받아들였고, 실제 박명수가 꼴찌를 차지했다. 

두 번째 차례인 은지원은 하루에 6시간 이상 게임을 한다고 밝혔고, 늘끼리 팀은 다 함께 PC방으로 향했다. 게임을 해본 적 없는 멤버들은 이수혁에게 룰을 배웠고, 이수혁은 자신이 친구들 가운데 가장 게임을 못한다며 민망해했다.


세 번째 차례는 성규였고, 성규는 노래방을 선택했다. 멤버들은 각자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수혁은 노래방을 반기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어색해했고, "노래를 너무 못해서 해본 적도 없다"라며 털어놨다.

은지원은 "그래야 인간미가 있는 거다. 네가 노래까지 잘해 봐라"라며 응원했고, 이수혁은 성규의 도움을 받아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을 열창했다.

반면 흥끼리 팀은 첫 번째 차례인 하승진의 순서부터 스쿠버 다이빙을 하며 활동적인 성격을 엿보였다. 두 번째 차례인 광희는 분위기 좋은 가게로 멤버들을 데려갔고, "연예인병 걸려서 분위기 좋은 곳을 찾아간다. 연예인들이 사진을 찍어 올려야 관심을 가지지 않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용진은 "(광희와) 같이 해외로 촬영을 하러 갔는데 혼자만 800장을 찍는다. 명수 형한테 혼났다. 사진 좀 그만 찍으라고. 그래놓고 자기 혼자 여행 간 것처럼 올린다. 혼자 남아서 다른 지역에서 3일 더 여행하고 오더라"라며 폭로했고, 광희는 "왜냐면 여행을 갈 시간이 없다. 녹화도 열심히 한다"라며 해명했다.


더 나아가 광희는 SNS 업로드를 오후 2시에 하라고 조언했고, "기사가 가장 많이 터지는 게 오후 2시다. (그때 올려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거다"라며 덧붙였다.

또 광희는 마지막 업로드가 한 달 전인 이유에 대해 "시국에 맞춰서 올려야 한다. 시국이 안 좋을 때 올리면 개 털린다"라며 설명했다.

세 번째 차례인 인교진은 셀프 세차장을 찾았고, 흥끼리 팀은 하승진의 차를 4분 동안 세차하는 것에 도전했다. 그 과정에서 흥끼리 팀은 주로 실내에서 활동하는 늘끼리 팀과 달리 연달아 야외 활동을 즐겨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취향을 알아가며 팀별로 친목도모를 다졌고, 남다른 '케미'를 완성시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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