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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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석, '미우새' 도움으로 토니 안 '성덕' 꿈 이뤘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02 07:10 / 기사수정 2020.03.02 00:5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오민석이 가수 토니 안이 팬과 스타로서 만남을 가졌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오민석이 토니 안의 집에 방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민석은 제작진의 도움을 받아 토니 안과 만남이 성사됐다. 조달환은 토니 안의 사무실에 가자는 말을 듣고 당황했고, 오민석은 "팬이다. 형들 무대 안 봤냐. 나 울었다"라며 고백했다.

특히 오민석은 토니 안을 만났고, "고등학교 때 외국에 있었다. 한국에서 H.O.T 테이프를 엄청 많이 보내줬다. 따라 하다가 팬이 돼서 똑같이 하고 다녔다. '미우새' (토니 안이 나온) 편도 다 봤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오민석은 "실례가 안 된다면 사인해 줄 수 있냐"라며 부탁했고, 토니 안은 흔쾌히 사인을 해줬다. 이때 오민석은 H.O.T의 자서전을 준비해 열혈 팬이었음을 인증했고, H.O.T 영어 학습 교재까지 갖고 있었다.

토니 안은 "이걸 어떻게 가지고 있냐. 나도 처음 본다"라며 깜짝 놀랐고, 토니 안 역시 오민석을 위해 H.O.T의 굿즈로 제작된 옷을 선물했다.

뿐만 아니라 오민석은 토니 안의 집에 대해 이야기했고, 토니 안은 그 자리에서 오민석을 집으로 초대했다. 오민석은 토니 안의 집에 마련된 진열대를 보며 감탄했고, "신기하다. 집에 (편의점) 이런 게 있다는 게. TV에서 본 그대로다"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오민석과 토니 안은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고, 토니 안은 애써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주제를 찾아 말을 걸었다.

더 나아가 토니 안과 오민석은 식사 준비를 하며 조금씩 친해졌고, 오민석은 토니 안의 냉장고에 오래된 음식들이 있는 것을 보고 박장대소했다.

오민석은 "냉장고도 보고 그러니까 '나와 똑같은 사람이구나' 싶다. 먹다 남은 걸 버려라. 냉장고 보면서 '사람은 안 변하는구나' 싶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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