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는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에게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리버풀이 베르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건 더 이상 놀라운 소식이 아니다. 독일과 영국 현지 매체는 리버풀이 베르너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방출 허용 조건(바이아웃) 조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하고 있다.
베르너는 리버풀의 관심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베르너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나는 리버풀에 어울린다.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은 세계 최고 중 하나", "리버풀 같은 세계 최고의 팀이 내게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한 바 있다.
1996생인 베르너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0골을 터뜨리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24골)와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2시즌을 포함해 3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고, 올해 첫 20골 고지를 넘어섰다. 빠른 스피드로 전방 침투에 능하고, 준수한 연계 플레이와 수준급 골 결정력으로 많은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베르너는 많은 빅클럽의 관심 속에도 리버풀행을 가장 우선으로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애슬래틱은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맨유는 베르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베르너는 리버풀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베르너는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고, 오직 리버풀 소속으로 클롭 감독 밑에서 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 로베르트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의 뒤를 이을 공격진 세대교체에 힘을 쏟고 있고, 베르너는 첫 신호탄이 될 수 있다. 또한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의하면 베르너의 바이아웃이 생각보다 저렴한 3000만 파운드(약 474억 원)인 만큼 큰 리버풀이 큰 부담을 느낄 이유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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