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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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올림피아코스에 원정 다득점 밀려 유로파리그 16강 좌절

기사입력 2020.02.28 10:24 / 기사수정 2020.02.28 10:40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지난 시즌 대회 우승 팀인 아스널이 올림피아코스에 패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아스널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아스널은 지난 1차전 올림피아코스 원정에서 1-0 이겼지만 홈에서 두 골을 내주며 2-2 동률을 이뤘다. 결국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탈락했다.

아스널은 알락산드레 라카제트, 니콜라스 페페, 메수트 외질, 피에리 에메릭 오바메양, 다니엘 세바요스, 그라니트 자카, 엑토르 베예린, 사코드란 무스타피, 다비드 루이스, 바카요 사카, 베른트 레노가 나왔다.

올림피아코스는 유세프 엘 아라비, 마티유 발부에나, 파베 아보 시세, 오마르 엘랍델라위 등으로 맞섰다.

아스널은 전반 10분 연속 슈팅으로 올림피아코스를 두들겼다. 슈팅은 모두 수비에 막혔다. 전반 19분엔 페페의 빠른 스피드로 역습에 나섰다.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어냈지만 빗나갔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35분 모하메드 메디 카마라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때렸으나 아쉽게 빗나갔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8분, 올림피아코스가 선제골을 넣었다. 시세가 발부에나의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했다. 11분엔 콘스탄티누스 트시미카스가 강력한 중거리 슛을 때렸으나 레노가 막았다. 아스널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합산 스코어 동률(1-1) 이룬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은 무득점으로 끝났고, 연장 후반에 아스널의 골이 터졌다. 연장 후반 8분 오바메양이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을 작렬시켜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듯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은 올림피아코스는 연장 후반 14분, 엘 아라비가 요르고스 마수라스의 낮은 크로스를 극적인 역전골로 마무리했다. 아스널은 연장 후반 추가시간 3분에 오바메양이 골과 다름없는 기회를 잡았으나 어이없는 슛으로 기회를 날렸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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