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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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도움 신기록' 아놀드 "내 한계를 뛰어넘고 싶어"

기사입력 2020.02.27 15:16 / 기사수정 2020.02.27 15:19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수비수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세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가 안주하지 않고 더 발전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아놀드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도움을 기록하며 수비수로서 단일 시즌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레이턴 베인스가 에버튼 시절(2010/11) 기록한 11개다.

올 시즌엔 벌써 12개(27경기)를 올려 큰 이변이 없는 한 또 한 번 기록을 갈아 치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놀드는 지난 25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경기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추가해 12도움을 찍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게리 네빌은 "아놀드의 크로스는 이 세상 것이 아닌 것 같다. 리버풀의 공격수들은 헤딩을 잘 하지 못하는데도 크로스가 너무 좋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제이미 캐러거는 "마치 케빈 더 브라위너가 오른쪽 풀백으로 뛰는 모습"이라고 거들었다.

아놀드는 웨스트햄과 경기 뒤 리버풀닷컴과 인터뷰에서 "팀을 도울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10개의 어시스트를 넘기는 것이 시즌 전 목표였다. 내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했고, 나 자신을 압박했다. 최대한 팀을 돕고 싶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기록을) 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리버풀은 앞으로 남은 11경기 중 4승을 거두면 우승을 확정 짓는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우승은 확정적인 상황이다. 그럼에도 아놀드는 방심하지 않았다. "우리는 분명 우승에 꽤 가까워졌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4경기(리버풀이 이겨야 하는 경기 수)는 정말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 EPL은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고, 우리는 지금껏 경기를 치르며 그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왓포드와 경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우린 시즌 내내 상대 팀과 싸우며 쉬운 경기는 없다는 것을 배웠다. 우리는 앞에 있을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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