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30 07:23 / 기사수정 2010.07.30 08:25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배우 문소리를 밀어낸 얼짱 골키퍼!!'
아쉽게 태극낭자들의 결승행은 좌절됐지만 세계 최강 독일을 맞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여자대표팀 선수들이 국민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환상적인 드리블로 골을 기록한 지소연(한양여대)은 물론이고 독일의 파상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냈지만 끝내 눈물을 보인 '얼짱 골키퍼' 문소리(울산과학대학)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문소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보훔에서 열린 '2010 FIFA U-20 여자 월드컵' 준결승전에 선발 출장해 대한민국의 뒷문을 지켰지만 5골을 내줬다. 경기 시작과 함께 내린 폭우로 독일의 슈팅을 막아내는데 힘겨워 했던 문소리는 여러 차례 실책성 실점을 내줘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문소리 역시 후반 막판 실점한 후 눈물을 보이며 자신이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는 모습을 비췄지만 여자대표팀을 응원하는 국민에겐 문소리의 실수는 큰 잘못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오히려 경기 후 문소리의 미니홈피에 만 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 최선을 다한 문소리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얼짱 골키퍼' 문소리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형 포털사이트 인물 정보에서 문소리는 배우 문소리를 동명이인으로 밀어낼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에 대한민국을 세계 4강으로 이끈 출중한 실력까지 겸비한 '얼짱 골키퍼' 문소리는 이번 대회 대한민국이 발굴한 최고의 선수로 떠오르며 여자축구의 인지도를 높여주고 있다.
[사진 (C) 문소리 미니홈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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