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29 21:36 / 기사수정 2010.07.29 21:36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KIA가 롯데를 꺾고 치열한 4강 싸움을 예고했다.
이로써 6위 KIA는 4위와의 격차를 3경기로 좁히며 치열한 4위 다툼 경쟁을 예고했다.
이 날 경기는 이용규의 날이었다.
3회초, 김선빈과 안치홍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이용규는 상대 선발 이재곤의 낮은 싱커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뽑아냈다.
이어 채종범의 2점 홈런이 터졌고 최희섭의 백투백 홈런이 이어지며 순식간에 6점을 뽑아냈다.
계속해서 롯데의 마운드를 두들긴 KIA는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용규는 이정민의 높은 직구를 받아치며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롯데는 3회 말 공격에서 이대호의 중전 2루타로 2점을 뽑아냈고 5회 홍성흔의 희생플라이 점수를 냈지만 초반에 쉽게 내준 점수를 따라붙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후 KIA는 6회 최희섭의 희생 플라이와 8회 이용규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8회 2점을 보탠 롯데에 완승을 거두었다.
KIA 선발 양현종은 5⅔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3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13승(3패)째를 올렸다.
이로써 양현종은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또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12승)을 갈아치우며 KIA의 좌완 에이스로 우뚝 섰다.
[사진=이용규 ⓒ KIA 타이거스 구단 제공]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