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탤런트 김정균이 정민경과 결혼을 발표했다.
2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정균의 결혼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멤버들은 저녁식사 고민을 하던 중 예상치 못한 김정균의 깜짝 등장에 놀랐다. 강문영과 강경헌은 김정균이 청첩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고, 예상대로 김정균은 '불청' 멤버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멤버들이 자신의 결혼 소식을 눈치챈 것을 알게 된 김정균은 결혼할 아내 정민경에 대해 "1991년 KBS 14기 탤런트 동기다. 알고 지낸 것은 20년 됐다"고 말했다.
김정균은 "정민경이 밥을 잘 먹는 모습을 보면서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탤런트 동기 모임이 있었는데, 내 옆에서 정민경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술을 안 먹는 친구니까 밥을 두 그릇을 먹더라"고 떠올리면서 "내가 '너 왜 이렇게 밥을 많이 먹니?'라고 물어보니까 '저는 밥이 좋아요'라고 답하더라. 그래서 '내가 밥만 먹여주면 되겠냐'고 했었다"며 만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후 정민경은 '불청' 멤버들과의 전화통화에서 "(김정균을) 사랑하죠"라고 수줍게 고백하며 "김정균은 순수한 것이 매력이고, 착하다. 저는 진짜 밥만 먹여주면 된다"고 애정을 보였다.
김정균과 정민경은 오는 6월 결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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