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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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아닌 찐팬"…'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이용진X유병재, 숨기지 못한 팬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2.25 14:50 / 기사수정 2020.02.25 13:0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이용진과 유병재가 팬심을 드러냈다.

25일 오전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제작발표회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는 아재 래퍼들이 각종 미션을 통해 '1999 대한민국 컴필레이션 앨범'을 잇는 '2020 대한민국 컴필레이션 앨범'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주석, 더블케이, 배치기, 원썬, 45RPM, 허니패밀리, 얀키, 인피닛플로우 등 한 시대를 주름 잡았던 래퍼들이 참여하며 '힙덕후'로 유명한 이용진과 유병재가 MC로 합류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용진과 유병재는 연예계 소문난 힙합 덕후로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용진은 "1세대 래퍼 형님들과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저와 병재 씨는 도와주는 역할이다.금요일 저녁에 치킨에 맥주 한잔하며 그 당시 추억을 소환할 만한 신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소개했다.

유병재는 "저는 사심방송으로 하고 있다. 그 시절 즐겨 들었던 음악의 주인공과 함께 한다는 게 행복하다. 이 마음이 시청자분들께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유병재는 "힙합 프로그램은 많지만 저희 프로그램 만의 매력은 우리만의 찐함이 있는 것 같다. MC 둘을 제외한 나이를 합쳐보니 500살 정도 나오더라. 너무 올드한 것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우리 프로그램의 목표 중 하나는 올드한 것이 아니라 클래식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두 MC의 역할에 대해 이용진은 "용진의 용, 병재의 병에서 '용병'이라는 이름을 따왔다"며 "형님들이 공연, 리얼리티 촬영이 있을 때 조금 씩 도움을 드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100% 역할을 수행하면 프로그램이 재미있게 나올텐데 100%를 채우기 위해 병재 씨와 공부를 하고 있다"고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유병재는 "사실 저희가 진행자, MC라는 의식보다는 '찐팬'이라는 의식이 강하다. Mnet의 다른 힙합 프로그램 MC 산이, 김진표씨와 공통점을 굳이 따져보자면 이용진이 김진표 성대모사를 할 수 있다는 정도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용진은 마지막으로 "정말 기다렸던 프로그램이다. 85년 생 이상, 머리에 두건을 두르고 저지를 입었던 분들, 미니홈피 BGM으로 힙합을 설정한 분들은 저희 프로그램을 보고 심장이 뛸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유병재 역시 "보통 제작 발표회에서 '열심히 찍었으니 재미있게 봐달라'는 말을 한다. 저는 '재미잇게 찍었으니 열심히 봐달라'고 말하고 싶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net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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