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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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리버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큰돈 쓰지 않을 것"

기사입력 2020.02.24 18:00 / 기사수정 2020.02.24 18:0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오랜 기다림 끝에 황금기를 보내고 있는 리버풀이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보강보단 주축 선수들을 지키는 것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을 거뒀다. 올 시즌엔 한층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독보적인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EPL이 27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25승 1무(승점 76)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리그 우승은 확정이고, '무패냐 아니냐'라는 것에 초점이 쏠리고 있다.

UCL에선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을 떠나 0-1로 졌지만, 아직 홈경기가 남아있다. 리버풀은 두 대회 모두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많은 팬과 전문가는 리버풀이 황금기를 만들 절호의 기회라며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적절한 선수 영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리버풀은 현재 베스트 11과 후보 선수들이 명확하게 나눠져 있다. 후보 선수들이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주전에 비해 질적으로 차이가 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에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 카이 하베르츠(바이엘 레버쿠젠),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젊고 기량이 검증된 자원을 영입해 스쿼드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하지만 세 선수의 시장 가치는 모두 1,000억이 넘어 갈정도로 높은 이적료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리버풀이 큰마음을 먹고 영입을 결심할 수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24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팀을 정상으로 올려놨던 영입 원칙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리버풀은 여룸 이적 시장에서 버질 반 다이크, 알리송 베커 등 주축 선수들을 절대 내주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이적 시장에서 큰돈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 매체는 리버풀이 '큰돈'을 쓰지 않는 것이지, 영입이 없다고 말하진 않았다. 리버풀은 주축 선수를 철저히 지키면서 보강이 필요한 자리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돈을 쓸 것으로 보인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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