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민아 기상캐스터 겸 아나운서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민아 기상캐스터는 23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샌드박스 게이밍-담원 게이밍 경기가 진행되는 중 미열이 발생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당시 현장의 캐스터는 "김민아가 컨디션 난조로 조기 퇴근을 하게 됐다. 우려했던 부분(코로나19 바이러스)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김민아는 이후 인스타그램에 "37.5도를 조금 웃돌며 몸살 기운이 있었습니다. 걱정할만한 증상은 아니었고 가능성도 낮지만, 자의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즉시 현장을 떠났습니다. 최선의 선택이었고, 지침대로 행동했습니다. 저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내일 결과 공유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저녁에 결과 나온다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JTBC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아침뉴스 '아침&'에 출연 중인 김민아 기상 캐스터가 발열증세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아침&' 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조치를 했으며 뉴스는 결방했다. 확진 및 의심자 접촉은 아니라고 해도 안전 차원에서 조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접촉 범위가 넓어 만의 하나에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아침 제작팀을 격리했다. 이는 방송사 특성상 내외부에 활동 및 접촉 범위가 넓어 피해를 막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다. 앞으로도 예방을 위해 적극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이야기 했다.
김민아는 1991년생으로 경인교육대학교 출신이다.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준비, 케이블 방송·SBS 리포터 등을 거쳐 2015년 JTBC에 입사했다. 장성규의 유튜브 채널 '워크맨' 등을 통해 엉뚱한 매력을 선보이며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김민아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