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이 선수단에게 자신감을 강조했다.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일 경우 교체도 불사하겠다는 굳은 마음의 주문이다.
장병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국전력은 시즌 전적 6승22패(승점 22)를 마크, 7연패 수렁에 빠진 상황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장병철 감독은 "쉽지 않지만 희망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어린 선수나 고참 할 것 없이 합심해서 극복을 하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상대는 7연승의 상승세를 탄 강팀 대한항공. 장 감독은 "서브로 많이 흔드려고 한다. 흔들어도 한선수라는 걸출한 세터가 있기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우리 팀이 높이가 좋아진 만큼 높이로 보강해 승부를 걸려고 한다"고 예고했다.
그래도 자신 있는 플레이가 먼저다. 장병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과감함, 자신감을 많이 주문했다. 자신있게 하라고, 코트에서 자신 없는 선수가 보이면 과감하게 교체한다고까지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도 신예 김명관과 이승준이 선발로 출전한다. 장 감독은 "처음 우리카드전에서 선발 나갔을 땐 명관이나 승준이가 자신감에 차있었던 것 같다. 두 번째는 걱정했던대로 너무 잘하려다보니 경기력이 안 나왔다. 오늘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 아직은 기복이 있을텐데, 계속 경기 경험을 쌓아야 한다. 아직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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