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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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김광현' 에이스 자존심 걸고 한판승부

기사입력 2010.07.27 08:33 / 기사수정 2010.07.27 08:40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첫판부터 제대로 맞붙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마치고 재개되는 후반기 첫 경기부터 빅뱅 조짐이 감돌고 있다.

27일 오후 6시 30분 잠실 구장에서 벌어지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시즌 11차전에는 봉중근(LG)과 김광현(SK)이 양 팀의 선발 투수로 나와 좌완 에이스 맞대결을 펼친다.

김광현은 이날 선발 등판을 통해 다승 공동 선두에 도전한다. 12승(2패)을 기록중인 그는 양현종(KIA), 히메네스(두산)와 함께 다승 공동 2위다. 이날 승리를 거두게 되면 류현진(13승)과 함께 순위표 맨 위에서 어꺠를 나란히 할 수 있다.

김광현은 현재 8연승을 기록중이며 LG전에는 1경기에 등판해 6⅓이닝 9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지난 24일 올스타전에는 선발로 나와 ⅓이닝 6실점하는 부진을 보였다.

봉중근은 이번 시즌 SK전 3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2패 평균 자책 4.08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흔들리는 LG 선발 마운드를 혼자 떠받치다시피 한 그는 전반기 막판 구위가 다소 떨어진 모습이었기에 후반기 첫 등판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SK는 올시즌 LG와 열번 만나 9승1패를 기록했다. 상대 전적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이는 SK가 후반기에도 LG전에 재미를 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김광현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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