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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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복귀 후 3경기 연속 안타…2루타 포함 2안타

기사입력 2010.07.26 05:05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부상에서 복귀 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가며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다.

26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추신수는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타율을 .292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부터 안타를 가동했다. 1사 이후 주자를 2루에 두고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1에서 상대 선발 웨이드 데이비스의 다소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의 안타로 클리블랜드는 1사 1,3루의 득점 찬스를 이어나갔고, 카를로스 산타나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3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2번째 타석에서는 데이비스의 몸쪽 94마일 패스트볼(151km)을 받아쳐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데이비스의 몸쪽 높은 95마일(153km)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 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2루의 좋은 기회에서 탬파베이의 두 번째 투수 호아킨 베노아를 상대,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9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2사 이후 탬파베이의 마무리 투수 라파엘 소리아노를 상대, 몸쪽 높은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이르지 못했다.

전날 경기에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의 18연패를 끊어냈던 탬파베이 레이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4-2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0-1로 끌려가던 2회 초,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 리드 브리그낙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사진 = 추신수 (C) OBS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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