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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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규현, 11년차 뮤지컬 배우로 보여준 역량과 성장

기사입력 2020.02.12 11:12 / 기사수정 2020.02.12 11:12

최지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희 인턴기자] 뮤지컬 '웃는 남자' 규현이 인생캐릭터로 최고의 성장을 보였다.

규현은 '웃는 남자'에서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극단에서 광대 노릇을 하는 그윈플렌 역으로 열연 중이다. 소집해제 이후 첫 뮤지컬에 나선 규현은 무대에서 11년차 뮤지컬 배우로서의 역량과 성장을 자랑하고 있다.

규현은 2010년 뮤지컬 '삼총사'를 시작으로 '그날들', '모차르트' 등 다수의 작품에서 실력과 경험을 쌓아왔다. 사회복무요원으로 지내는 동안, '웃는 남자' 초연을 두 번이나 관람했고, 연출을 맡은 로버트 요한슨이 처음부터 그윈플렌 역에 염두해둔 배우였다.

그는 자신만의 역할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 열중하고 있다. 특히 "극 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게 재밌는 걸 많이 하려고 한다"며 자신의 무대에서만 볼 수 있는 유쾌한 디테일을 완성했다.

이어 "매회 끝날 때마다 빨리 다음 공연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재밌다"라며 '웃는 남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방송 활동을 하는 가수 규현에게 익숙했던 관객들은 무대 위 규현의 새로운 모습에 놀라곤 한다. 이는 "가사를 관객들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공연했던 것을 반복해서 매일매일 듣는다"는 규현이 노력해 만든 결과이다.

마지막으로 규현은 "무사히 실수 없이 완벽하게 끝내는 것이 이번 '웃는 남자'에서의 목표"라고 밝히며 "어떤 역할이든 '규현은 뭘 해도 볼 만해'라는 평가를 받는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이런 규현이 '웃는 남자'의 남은 회차 동안 보여줄 무대에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3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블리스미디어

최지희 기자 mymasak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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