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24 04:43 / 기사수정 2010.07.24 09:1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대한민국 즐라탄' 석현준(아약스)이 첼시 상대로 골을 기록했다.
석현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와 첼시와의 친선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되자마자 골을 기록하며 아약스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마이클 에시엔과 존 오비 미켈을 제외하고 전원 유스 선수를 내세운 첼시를 상대로 아약스는 전반 6분 첼시의 제프리 브루마의 자책골로 쉽게 앞서나갔다. 아약스가 2-1로 앞서던 후반 25분부터 몸을 풀기 시작한 석현준은 경기 종료 5분 남기고 투입, 첼시를 상대로 현란한 발재간을 선보였다.
좋은 몸놀림을 보여준 석현준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달레이 블린트가 땅볼로 내준 패스를 미끄러지듯이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늘 자신의 목표라 말하던 첼시를 상대로 교체 투입 5분 만에 골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프리시즌 5골을 기록한 석현준은 심 데 용(9골), 미랄렘 슐레이마니(6골)에 이어 팀 내 득점 3위로 올라섰다.
강호 첼시를 상대로 골을 기록하는 등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준 석현준은 오는 29일, 아약스와 PAOK FC(그리스)가 펼칠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전에 출전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사진 = 석현준 (C) 아약스 홈페이지 캡처]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