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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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김종민 감독 "투지 보이지 않아 안타깝다"

기사입력 2020.02.11 21:15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그래도 프로 선수니까".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도로공사는 1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2-25, 17-25, 20-25) 완패를 당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7승15패(승점 21)가 됐다.

경기 후 김종민 감독은 "경기 내용을 떠나 선수단의 분위기도 그렇고, 투지 있게 하려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는 게 안타깝다"고 지적하며 "빨리 분위기를 바꿔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재 5위로 사실상 봄 배구가 멀어진 도로공사로서는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다른 목표를 찾아야 한다. 김종민 감독은 "모든 팀들이 그렇지만 목표가 사라졌다는 그런 분위기에서 선수들이 힘을 내기는 조금 그렇다. 하지만 프로 선수고, 팬들도 와있다. 훈련 과정부터 선수들이랑 얘기를 많이 해야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지난달 합류한 다야미 산체스에 대해서는 "아직은 적응을 못 한 것 같다. 한국 배구를 하면서 때려도 수비가 올라오고, 랠리가 길어지다 보니까 본인이 놀라워 하고 있다. 그래도 데리고 왔기 때문에 계속 기용할 생각이다. 호흡은 조금씩 맞아가는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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