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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헤일리 20점' 선두 현대건설, 도로공사 꺾고 5연승 질주

기사입력 2020.02.11 20:32 / 기사수정 2020.02.11 20:33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5연승을 질주,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현대건설은 1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7, 25-20)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내달린 현대건설은 시즌 전적 18승4패, 승점 48을 만들며 2위 GS칼텍스(14승8패·승점 43)와의 격차를 벌렸다. 반면 도로공사는 7승15패(승점 21)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현대건설은 헤일리가 20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5490득점을 기록하고 있던 양효진이 11득점을 올리며 여자부 역대 1호 통산 5500득점을 완성했다. 황민경이 10득점, 고예림이 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에서는 박정아가 16득점, 하혜진이 11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 했다.

팽팽하게 흐르던 1세트, 16-16 동점에서 도로공사가 문정원과 박정아의 득점으로 앞서나갔고, 문정원의 서브 득점으로 3점 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곧바로 헤일리의 백어택과 황민경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따라붙었다. 이후 헤일리의 서브 득점으로 끝내 역전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득점으로 먼저 세트포인트에 도달, 고예림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잡았다.

1세트를 따낸 현대건설은 2세트에도 주도권을 잡고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7-5에서 상대 범실 후 헤일리의 연속 서브 득점을 앞세워 10-5 더블스코어를 만든 후 고예림 오픈 득점, 양효진의 블로킹을 더해 15-6까지 점수를 벌렸다. 도로공사를 12점으로 묶고 20점을 만든 현대건설은 여유롭게 점수를 쌓고 2세트를 가져왔다.

헤일리의 공격과 높이의 힘을 앞세운 현대건설은 3세트까지 흐름을 이어갔다. 정지윤의 속공 후 이다영의 블로킹, 헤일리의 후위공격까지, 다양한 루트로 점수를 따낸 현대건설은 11-6을 만들었다. 도로공사는 17-19, 2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점수를 뒤집지는 못 했고, 결국 현대건설이 3세트까지 챙기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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