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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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백' 진실을 파헤치려는 자 vs 숨기려는 자…예측불가 예고편

기사입력 2020.02.09 08:12 / 기사수정 2020.02.09 08: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이 속도감 있는 스토리를 기대케 하는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

1차 예고편에서 살인 용의자로 몰린 화자와 그녀를 변호하기 위해 마을을 찾은 딸 정인의 관계를 보여주며 소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면, 이번에 공개된 2차 예고편에서는 진실에 다가갈수록 드러나는 비밀들이 보여지고 있어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엄마의 결백을 믿고 입증하기 위해 고전할수록 진실을 숨기려는 듯한 검사와 마을 사람들과의 대립은 사건을 더욱 극으로 치닫게 만든다.

특히 재판장에서 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정수가 압박을 당하고 이에 혼란스러워하는 ‘화자’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 정인의 "누굴 죽이기라도 했나요"라는 섬뜩한 질문과 화자의 알 수 없는 표정은, 엄마의 결백을 믿고 싸우는 정인은 물론 관객들에게도 혼란을 안겨준다.

이 모든 과정을 관통하며 끝까지 진실을 파헤치려는 정인의 "두고 보세요. 내가 결백을 증명할게"라는 대사는 누구도 꺾을 수 없는 그녀의 의지를 확인시켜 주며 사건의 끝을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게 한다.

'결백'은 오는 3월 5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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