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넣는 수비수' 이정수도 중동 이적설…카타르 알 사드 영입 준비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김남일, 송종국에 이어 이정수도 중동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스포츠호치는 22일, 가시마의 이정수가 카타르의 알 사드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정수가 21일 이적에 대한 정식 오퍼를 받았다고 보도한 스포츠 호치는 이에 대해 가시마가 클럽간 이적 협상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리그 4연패를 목표로 하는 가시마는 이정수가 잔류해주길 바랐지만, 15억이 넘는 이적료를 이미 알 사드가 준비했고, 이정수 본인도 이적을 적극적으로 희망하고 있어 가시마로서는 보내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정수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4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으며 '골넣는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 J리그에서는 교토 퍼플상가에서 가시마 앤틀러스로 이적해 10경기에 출전, 3골을 넣는 등 팀의 주축으로 활약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