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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이별"…'하바마' 김태희♥이규형, 미리 보는 로맨스 타임라인

기사입력 2020.02.05 09:0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태희와 이규형이 폭넓은 감정선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이하 ‘하바마’) 측은 5일 차유리(김태희 분)와 조강화(이규형)의 로맨스 타임라인을 공개했다. 첫사랑의 추억을 소환하는 설레는 첫 만남부터, 달달한 신혼을 거쳐 애틋한 현재에 이르기까지 두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세상 누구보다 견고하고 행복했던 ‘강화유리’ 커플이 사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증폭한다.

‘하바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다.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유제원 감독과 ‘고백부부’를 통해 유쾌함 속에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짚어낸 권혜주 작가가 의기투합해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휴먼 판타지를 기대케 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차유리, 조강화의 오랜 로맨스사(史)가 담겨있다. 독일 월드컵 응원 열기가 뜨거웠던 2006년, 붉은 악마로 변신한 차유리의 눈부신 비주얼은 모두의 첫사랑을 소환시키는 ‘마법’을 발동한다. 수많은 인파 속 차유리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조강화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첫눈에 서로에게 빠져든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풋풋한 연애 시절을 거쳐 결혼에 골인한 이들의 웨딩사진에서도 행복이 충만하다.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두 사람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눈만 마주쳐도 입맞춤을 부르는 달달한 신혼 시절까지 두 사람의 사랑은 빈틈없이 견고했다. 하지만 행복의 절정에서 맞은 차유리의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았다. 그리움과 슬픔을 삼키는 조강화의 곁에 있으면서도 마음껏 위로해주지 못하는 차유리의 애틋한 현재는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떠날 수 없었던 차유리가 이승으로 강제 소환되면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5년 만에 컴백하는 김태희와 이규형의 만남에 기대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김태희는 아이 한 번 안아보지 못한 아픔에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고스트 엄마 차유리로 분한다. 이규형은 이별의 슬픔을 딛고 다시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흉부외과 의사 조강화를 연기한다. 하늘에서 받아야 할 환생 재판을 뜻밖에도 이승에서 받게 된 차유리를 마주한 조강화는 인생에 또 다른 변화를 맞는다. 차유리와 조강화의 특별한 재회가 어떤 유쾌한 웃음과 따스한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하바마’ 제작진은 “김태희, 이규형은 완벽하게 캐릭터에 스며들어 ‘강화유리’ 커플의 로맨스 서사를 탄탄하게 완성했다. 다양한 변화를 맞는 차유리, 조강화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쌓아 올리는 두 배우의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다”라며, “고스트 엄마 차유리의 환생으로 새로운 타임라인을 써 내려갈 두 사람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 유쾌한 웃음 속에 잊고 지낸 소중한 것들을 일깨우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는 ‘사랑의 불시착’ 후속으로 오는 오는 2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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